당대표 후보 경선에서 통과한 4명의 이름만 밝히고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는 전대미문의 일이 발생했다. 그래도 작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작은 했지만 4강의 득표율은 공개했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안철수가 37%를 얻어 1위로 통과했고, 황교안과 김기현이 20% 정도를 얻었다고 인터넷에서 나돌고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조작이 분명하다. 당원 비율이 2030이 17%, 40대가 14%, 5060이 55%, 70대 이상이 13%이다. 5060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은 애국보수 우파 중장년 층이 이 나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굳건한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당내 선거에서는 이 굳건한 블록에서 상당한 득표를 얻지 못하면 1위 하기가 힘든 구조이다. 아시다시피 안철수는 왔다갔다 하는 타입이라 굳건한 보수층에서는 거의 표가 안나온다. 제 아무리 20대에서 40대까지 이르는 30% 정도의 표 중에서 반 이상을 가져간다 하더라도 50 대 이상의 70% 중에서 10% 이상을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안철수의 한계는 약 25%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투표관리를 맡은 중앙선관위와 노예계약을 맺은 국힘당 지도부는,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그것을 공개하면 4강 경선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지나가는 개가 웃을 소리를 하고 있다. 세상 어느 나라에서, 어떤 종류의 투표에서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어디 있는가. ? 그러면 각종 선거가 치러지기 전에 후보들의 지지율 여론 조사는 왜 하는가 ? 그것이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