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주의, 산업혁명, 자본주의의 산실 영국의 집권당 당수선거 ]
굳이 보댕의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이 아니어도 중세 유럽의
주권자는 국왕이었고 반역이라함은 당연히 주권자인 국왕의
왕권에 저항하고 이를 찬탈하려는 모든 행위를 일컫었다.
국왕찰스 1세와 의회가 충돌하자 청교도혁명을 주도한 올리버
크롬웰과 의회는 영국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국왕을 재판에
회부해서 사형을 선고 하고 이를 집행한다.
그런 대의정치, 의회정치의 선구자 영국마저도 정당의 당수선거는 전당원만의 투표로 결정한다.
이번 영국의 차기수상을 결정하는 집권보수당당수선거의 승자인
Liz Truss가 내세운 정책 역시 감세(세금인하), 경제성장, 에너지위기 장기대책 마련이었다.
Liz Truss는 마가렛 대처, 테레사 매이에 이은 영국역사상 3번째 여성총리이다.
Liz Truss가 내세운 정책 역시 감세(세금인하), 경제성장, 에너지위기 장기대책 마련이었다.
Liz Truss는 마가렛 대처, 테레사 매이에 이은 영국역사상 3번째 여성총리이다.
권력, 명예, 재물등 사회적 희소가치의 권위적배분을 둘러싼 인간들의 개싸움이 정치의 속성이고 정치적 신조를 같이 하는 자들이
그것을 독점하기 위해 정권을 획득, 유지할 목적으로 만든 정치적
결사체가 정당이니 만큼 정당의 당수선출을 비롯한 당내 선거에
당원에게만 선거권을 주는 것은 자못 당연하지 않는가 ?
언제부터 민주주의 후진국인 한국이 국민참여경선이니 뭐니 하면서 정당의 당내선거에까지 당원이 아닌 일반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개웃기는 코메디가 트렌드가 되었나 ?
당내 선거는 이해관계를 가진 당원들이 모여서 하면 족하고 대선,
국선, 지선등 공식적인 공직선거만 일반국민들이 하면 된다고 본다.
너희가 하는 도리도리 짝짝쿵 재롱잔치에 국민들을 일부라도 참여 시키면 당내 행사에 정통성이 부여되고 지지하는 민심을 끌어모아 흥행에 성공할 것 같은가 ?
정치적 반대진영을 지지하는 이들의 의도적 역선택에 당이 혼란에빠지고 자당의 당내 선거관리하나 공정하게 치러낼 역량이 없어서 공정성에 의혹이 제기되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당내 선거를 위탁관리 하고 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영국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국왕을 반역죄에 회부하고 참수형에 처했던 올리버 크롬웰은 사후 웨스트 민스터 사원에 안장되었다가 왕정복고후 파묘되고 부관참시되어 그 잘린 머리가 수십년간 창끝에 꽃힌채 매달려 있었고 재판에서 국왕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재판관들중 생존했던 전원이 대역죄로 기소되어 교수형과 종신형을 받았다.
뭐 진영이익과 일족의 영화를 얻고 법관의 명예를 잃은 일부
같잖은 법관들 쫄으라고 한 얘기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