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구리당당’ 이재명
[자유통일당 대변인 논평]
MZ세대들은 ‘숭구리당당’이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다. 숭구리당당은 개그맨 김정렬씨가 1980년대 대유행시켰던 개다리춤으로 얼핏 보면 엘비스프레스리의 춤과도 비슷하다. 요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의원의 행보를 보면, 이쪽저쪽 정처없이 기웃거리며 흐느적대는 개다리춤 숭구리당당이 떠오른다. 이재명은 성남FC 불법 후원 제3자 뇌물혐의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통보를 받은 후 지난 26일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때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의미가 다름아닌 ‘숭구리당당’하게 임하겠다는 뜻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거짓말은 아니었던 것이다.
이재명은 검찰의 소환일자인 오늘(28일) 광주를 찾아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방문했다. 참으로 뜬금없는 일정이다. 이재명이 여자만 방문한다고 하면 무슨 이유인지 겁부터 난다. 어제(27일)는 전남 여수에서 안전 작업환경 점검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한다.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의 필요성의 사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도망의 염려’인데, 이재명은 소환일에 대놓고 도망을 다니며 구속사유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새해에는 ‘개버린’ 문재인을 찾겠다고 하는데, 이재명의 계속된 ‘도망 일정’이 매우 바빠 보인다. ‘민생’이 아니라 ‘도생’을 챙기고 있다. 힘들 때는 역시 같은 아픔을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되는데, 그래서 문재인을 찾은건가? 그런데 문재인은 공감능력이 ‘제로’인데 어쩌나?
이재명의 최측근 김용은 어제 1억 9천만원 뇌물 수수 혐의로 추가기소되었고, 유동규는 매일같이 이재명에 대한 비리를 폭로하고 있으며, 최근 구사일생한 대장동 핵심 김만배는 검찰에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이재명 측에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재명에게 ‘당당하게’ 검찰 조사에 임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국민들의 여론도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이재명이 과연 검찰에 순순히 출석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개아빠의 개다리춤이 시작됐다. 이재명은 연일 이리갔다 저리갔다 ‘숭구리당당 숭당당’을 추며 당당하게 검찰 조사를 피해다니고 있고, 국민들의 연말은 매우 흥미로워질 것이다. 검찰 파이팅! 이재명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2022. 12. 28.
자유통일당 대변인 구 주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