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대변인 논평 -2023.09.07-

취미는 독서입니다

 

[자유통일당 대변인 논평]

 

‘취미는 독서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은데, 실제로 들어본 적은 없는 매우 희한한 말이다. 뭔가 고지식하면서도 따분한 느낌도 들고 식상하기도 한데, 굉장히 지적이고 멋있어 보이기도 한 말이다. 그런데 실제로 취미가 독서인 사람은 얼마나 될까? 당대변인이 갑자기 책을 읽자는 논평을 하는 이유가 뭘까? 다 이유가 있다. 책을 읽어야 내가 살고, 가정이 살고, 국가가 살고, 인류가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믿기 어려운 말이겠지만, 정확하게 맞는 말이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53%는 1년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으며, 20대의 연평균 독서량은 8.8권으로 10년 전보다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청년들이 한 달에 책 한 권도 안 읽는 것이다. 누구는 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책을 읽는다고 밥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 입으로 꺼내기조차 민망한 수준 낮은 말이다.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고 했다. 안중근 의사는 존경하지만 그의 가르침은 따르지 않는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지 않던가? 그렇다면 책을 읽지 않으면 결국 마음의 양식을 쌓지 못해, 마음이 메마르게 된다. 이것만으로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지만 추가로 몇 가지만 들어보겠다.

 

첫째, 책을 통해 지식과 지혜,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책에는 유용한 지식과 지혜가 흘러넘치도록 들어 있다. 거의 모든 책이 그렇다. 따라서 읽을수록 도움이 된다. 가정생활, 사회생활, 사업, 대인관계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발전적인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재미는 덤이다. 유튜브, 인터넷 기사, 댓글, 여론조작 결과 등 일부 편향되고 왜곡된 정보를 스스로 걸러낼 수 있는 능력도 기를 수 있게 된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것은 고의적으로 나쁜 의도를 가지고 집필된 ‘불온서적’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류몰락을 이끄는 공산주의를 미화한다거나 사람으로 하여금 나태와 쾌락만을 추구하도록 유도하는 서적 등은 피해야 한다(예를 들어 문재인이 쓰거나 추천하는 모든 책).

 

둘째, 독서를 통해 올바른 가치판단, 결정, 행동을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지식과 지혜, 교훈을 얻었으니 어떠한 사회현상, 정치 현안, 사업, 직장, 진로, 학업 등에 있어 올바른 판단과 결정, 행동을 할 수 있고, 결국 나 자신과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투표이다. 책을 통해 상식과 양심, 기본적인 사회 윤리와 도덕 정도만 습득하더라도 나라의 대통령을 하겠다는 자가 전과가 수두룩하다거나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다거나, 가족들에게 쌍욕을 퍼부어서는 안 된다는 정도는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세상과 인류를 생각하며 마음과 사고의 폭이 넓어지게 되어 작은 일에 걱정, 근심하지 않게 된다. 책은 작지만 그 안에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심지어 세상보다 더 넓은 것도 있다. 스케일이 무한대이다. 태초부터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모든 분야, 모든 장소, 모든 사건, 모든 사람이 책 안에 들어 있다. 사람의 생각이 폭이 넓어지고 자연스럽게 주변의 사소한 일들에 대해 걱정, 근심, 불평, 불만하지 않게 되니, 가정 내에 화목이 찾아오며, 대인관계, 직장생활도 원만해진다.

 

넷째, 책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류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인간에 대한 사랑(인류애)은 종교인이든 비종교인이든 구분없이 현재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삶의 가치이자 목적이다. 기독교가 2천년간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도 결국 예수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는 인류 최고의 가치를 주었기 때문이다. 2천년 동안 그 이상의 가르침은 없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사람은 인류애를 깨닫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산다면 가장 의미있고 보람되며 유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않은 인생을 소위 ‘허빵’이라 부른다. 적어도 주변 측근 5명이 자기때문에 세상을 떠났는데도 나잘났다고 단식하며 살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삶은 살지 않느니만 못 하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보태자면 독서는 자녀와 손자 교육에도 최고이다.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숙제했니?, 티비꺼라’고 백날 외쳐봐야 백해무익이다. 아이들에게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상의 교육은 없다. 아이들은 귀로 듣는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인류 베스트셀러인 성경부터 시작해서, 인문철학고전, 위인전, 자기계발서, 수필집, 소설 어떤 책이든 좋다.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이라면 한 달에 한 권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에 한 권씩 읽어보자. 어느 순간 내 몸과 마음, 그리고 인생이 달라지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앞으로 광화문 집회가 끝난 후 근처 대형서점에 들러 책 한 권 사가시기를 권해드린다. 큰 일을 한 사람 중에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은 없다.

 

2023. 9. 7.

 

자유통일당 대변인 구 주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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